[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엄기준이 손 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엄기준은 13일 "2024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죠?"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내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나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내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엄기준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스포츠조선에 "엄기준이 오는 12월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혼전임신은 아니며 지인과 친지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작은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1976년생인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로 데뷔했다. 이듬해 뮤지컬 '올리버'에서 앙상블로 활동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잭 더 리퍼', '몬테크리스토', '광화문 연가' 등 많은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에는 단막극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로 안방 극장에도 얼굴을 알렸으며, '그들이 사는 세상', '유령', '피고인',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펜트하우스', '작은 아씨들'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빌런 매튜 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또한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와 함께 그룹 '엄유민법'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엄기준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
2024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네요.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죠?
그동안 오랜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수 있었던건 모두 지키리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것 같아 미안한 마음입니다. 얼마전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저도 너무 힘이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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