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희소병 발달 장애를 앓고 있는 배우 권오중의 아들 혁준 군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권오중의 아내 엄윤경 씨는 최근 "혁준이가 어느날 갑자기 달라졌어요. 스스로 성경쓰기 스스로 옷 정리 스스로 샴푸에 집착하던 샤워습관 고치기 내일 태양이 다시 뜨더라도 오늘 이 기적이 계속 더해지리라고 믿을 것"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성경을 필사 중인 혁준 군의 모습이 담겼다. 희소병을 앓고 있는 혁준 군은 엄마도 놀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권오중은 여러 방송을 통해 아들 혁준 군의 희소병을 공개한 바 있다. 권오중은 아들의 병에 대해 "병명은 없다. MICU1이라고 얘기하는데 병명이 아니라 하나의 염색체 기호다. 유전자 중에 몇 번이 문제가 있는 거다. 미토콘드리아가 문제가 있는데 특히 다리 쪽에 많아서 걷는 것 자체가 어렵다. 몸 전체가 에너지를 못 낸다. 그게 알려진 지도 얼마 안 됐고 세계적으로도 몇 명 안 됐다"며 "혁준이가 2017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단이) 나온 것"이라 밝혔다.
특히 권오중은 아들 케어 고충도 솔직히 털어놨다. 권오중은 "혁준이도 보이기엔 사람들이 천사 같다 하는데 되게 힘들다. 위험할 때가 많다. 사람을 치려고 한 게 아닌데 툭 치고 가면 싸우려고 하는 애들도 있다. 술 마신 줄 알고. 걔가 또 일반 사람처럼 '죄송합니다' 이게 아니라 툭 치고 갈 길 가는 거다. 그럴 때가 여러 번 있다"며 "(그럼 제가) 우리 애가 장애가 있다고 죄송하다고 한다.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많겠구나, 요즘에 세상이 힘들지 않냐. 이상한 사람도 많고 그런 것들이 겁난다"고 걱정했다.
아들을 향한 권오중 부부의 지극한 사랑이 연일 팬들을 울린 가운데, 혁준 군의 달라진 근황은 팬들을 더욱 반갑게 했다. 팬들은 "항상 응원한다", "혁준이 만의 걸음으로 한 발씩 한 발씩 가고 있다" 등의 반응으로 권오중 가족에 응원을 보냈다. 이에 아내 엄윤경 씨는 "함께 응원해주셔서 저희가 더 뭉클하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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