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토니(맨유)가 포지션 변경에 분노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안토니가 레프트백으로 뛰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에서 17분밖에 뛰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맨유(16승6무14패)는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EPL 역대 한 시즌 최다패' 불명예 기록을 다시 작성했다. 또한, 한 시즌 공식전 최다실점 불명예도 썼다.
안토니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0-1로 밀리던 후반 19분 아마드 디알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텐 하흐 감독의 교체 카드에 따라 왼쪽 풀백으로 뛰게 됐다.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은 안토니의 격앙된 반응에도 나온 것이다. 안토니는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도 수비수로 뛰라는 요청을 받았었다. 팀 동료 마커스 래시포드가 옆에서 진정시켜야 했을 정도다. 이날 안토니는 또 한 번 수비수로 뛰게됐다. 안토니는 터벅터벅 왼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인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널)와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안토니가 레프트백으로 뛰란 요청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무방하다', '그가 경기 출전하는 것은 행운이다', '프로기 때문에 그만 불평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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