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심혈관 질환 등의 이유로 사망할 확률이 최대 10%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서호주 대학교 연구진과 다른 호주 연구진, 유럽 및 북미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이 노인 남성의 사망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호주와 유럽 거주 남성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최소 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남성의 정상적인 테스토스테론 범위는 데시리터 당 300~1000나노그램/dL(ng/dL)이다.
연구진은 분석 결과,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13ng/dL 미만인 남성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고, 153ng/dL 미만인 남성은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44ng/dL 이하인 남성은 340~706 범위에 있는 남성에 비해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최대 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저테스토스테론혈증 남성의 경우 연구에 포함된 다른 남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최대 32% 더 높았다.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매우 낮은 것은 당뇨병, HIV, 자가면역 질환, 화학 요법 또는 과도한 알코올 소비와 같은 다른 건강 문제가 있음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스토스테론은 고환에서 생성되는 남성 성호르몬으로, 전립선, 고환 및 성욕 등 남성의 성적 특성의 발달과 유지, 근육 및 골밀도 증가, 체모 성장 등을 담당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을 경우 치료는 피부 패치, 젤, 알약 또는 주사 등의 방법이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및 생활 습관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거나 유지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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