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26)가 여름이적시장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토트넘이 에제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도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14일(한국시각) 에제를 화두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파트너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에제의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최근 팰리스는 7000만파운드(약 120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에제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높은 이적료가 벽이지만 충분히 가치는 있다.
토트넘이 에제의 영입전에서 앞서 있다는 흐름도 제기됐다. 챔피언십(2부)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20년 8월 팰리스로 둥지를 옮겼다. 계약기간은 5년이었지만 지난해 11월 2027년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에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왼쪽 날개에 모두 설 수 있는 전천후 공격자원이다. 에제가 등장한 이유는 제임스 매디슨의 부진이 이유가 됐다.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환상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부상 후 폼이 떨어졌다. 에제를 영입하면 매디슨을 벤치로 밀어낼 수도 있다. 매디슨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4골-8도움을 기록한 반면 에제는 30경기에서 9골-5도움을 올렸다.
'풋볼팬캐스트'는 '에제의 증가된 골 위협은 손흥민에게 더 넓은 공간을 열어줄 수 있다. 그의 마무리 능력 또한 손흥민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매디슨은 재능있는 선수지만 올해 그의 하락세는 반전이었다. 에제는 손흥민의 전반적인 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제는 3월 3일 손흥민과 적으로 맞닥뜨렸지만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팰리스는 에제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티모 베르너,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이어 손흥민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1대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에제와 손흥민은 같은 팀 동료보다 더 뜨겁게 포옹한 후 밝게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돼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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