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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너무 잘하는 거 아냐?"
잠실구장을 찾은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이 친정 식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경기를 앞두고 오랜만에 만난 양 팀 선수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키움 이주형은 올 시즌 첫 잠실 LG 방문 경기다.
이주형은 2020년 2차 2라운드 1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21년 곧바로 군입대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2023년 LG로 복귀했으나 7월말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키움은 최원태를 LG로 보내고 LG에서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를 받았다.
팀을 옮긴 이주형은 2023년 시즌 도중 부상으로 빠진 이정후를 대체하며 외야 한자리를 차지했다. LG에서는 주전으로 뛸 수 없었으나 키움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할 수 있었다.
2023시즌 키움에서 거둔 성적은 51경기 출전 66안타, 6홈런, 34타점, 3할3푼이다. 유니폼을 바꿔 입고 주전으로 발돋움한 이주형은 활약을 인정받아 올 시즌 33300만원에서 100% 인상된 6600만원으로 연봉이 인상됐다.
친정팀 방문 경기를 갖는 이주형은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는 LG 선수들을 찾아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까지 함께했던 동료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LG 이호준 수석코치는 올 시즌 더 큰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이주형에게 '엎드려뻗쳐'를 시키며 장난스럽게 으름장을 놨다. 이 코치는 이주형의 어깨를 토닥이며 한층 더 성장해 나가고 있는 영웅군단 영건 에이스에게 응원을 보냈다.
올 시즌 부상으로 개막전부터 뛸 수 없었던 이주형은 4월 4일 삼성 전 4타수 4안타를 시작으로 11경기 출전, 46타수 17안타, 3할7푼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로 떠났지만 '포스트 이정후'를 꿈꾸는 이주형은 올해도 무럭무럭 성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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