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김민상)은 지난 1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 제 19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서 튼튼센터 조기혜 센터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입양인과 입양 가족의 권익을 보호하고, 입양인식 개선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표창을 받은 조기혜 센터장은 2018년부터 성가정입양원(서울 성북구) 입양대상 아동을 전담진료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성북우리아이들병원과 성가정입양원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원을 강화했고, 2023년부터는 아동권리보장원 결연위원회의 외부위원으로서 결연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자문역할을 하는 등 입양대상 아동의 건강과 권익 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조기혜 센터장은 "수련의 시절, 성가정입양원에서 매주 입양대상 아동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해주는 봉사활동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입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는데, 성북우리아이들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입양대상 아동을 다시 진료할 수 있게 돼 정말 기뻤다. 입양대상 아동들의 경우 친생부모라면 충분히 수용 가능할 정도의 사소한 의학적 문제에도 결연이 거부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많은데, 아이들의 의학적 문제를 원내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어 아이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입양대상 아동 진료 경험을 통해 결연심사위원으로서 자문활동을 하는데에 소아청소년과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의사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필요한 일인지 후배들에게도 이야기 해주고 싶어 지난 겨울방학동안 같이 입양원을 방문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는데, 언젠가 후배들도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에 관심을 가지고 기꺼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 끝으로 역사는 길지만 아직도 여전히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은 한국의 입양 문제에 하루빨리 개선되어 입양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되고, 국내 입양이 더 활성화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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