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첼시가 기초도 틀리는 황당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 언론 더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 번호를 잘못 전달했다. 교체를 취소하는 난처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6일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전반 34분 콜 팔머, 후반 19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 43분 리스 제임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한 뒤 후반 추가 시간 대니 웰벡에게 실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첼시는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를 기록했다. 리그 37경기에서 17승9무11패(승점 60)로 6위에 랭크됐다. 20일 홈에서 본머스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웃지 못할 장면이 있었다. 첼시는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교체를 준비했다. 노니 마두에케, 말로 귀스토를 빼고 라힘 스털링과 제임스를 넣으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더선은 '첼시 코치 중 한 명이 혼동을 야기했다. 첼시는 교체를 취소해야 했다. 제임스는 터치라인에서 당황하며 서 있었다. 첼시 스태프는 잘못된 숫자(선수 배번)를 건넨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경기장 아나운서가 마두에케 대신 제임스를 투입한다고 읽었을 때 코치들은 당황했다. 올바른 교체가 발생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즉시 변경을 취소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마두에케는 제임스와의 교체 신호가 떨어지자 "나?"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교체는 4분 뒤에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한편, 교체의 주인공이던 제임스는 뜨거운 박수 속 그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퇴장 당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더선은 '제임스가 팬들의 희망을 깨뜨렸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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