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캡틴' 리스 제임스(24)의 퇴장에 난데없이 여동생 로런 제임스(22)가 소환됐다.
제임스는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5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최근 복귀했다. 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투입됐다.
그러나 후반 42분 브라이턴의 주앙 페드로를 발로 걷어차 VAR(비디오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아픔'은 있었다. 첼시는 전반 34분 콜 팔머, 후반 19분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릴레이골로 2-0으로 리드하다 후반 추가 시간인 52분 대니 웰백에게 만회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첼시는 2대1로 승리하며 EPL에서 4연승을 질주했다. 5위 토트넘(승점 63)도 위협하고 있다. 승점 60점을 기록한 첼시는 토트넘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EPL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패하고 첼시가 승리하면 골득실에서 앞서 5위에 오르게 된다. 첼시는 20일 0시 일제히 킥오프되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본머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는 12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복귀전에서 후반 37분 니콜라 잭슨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남다른 존재감에 팬들이 열광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 만에 추락했다. 그는 가뜩이나 부상으로 오랫동안 팀을 비웠다. 시즌 두 번째 레드카드를 받은 제임스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종전을 포함해 다음 시즌 첫 3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제임스의 퇴장에 그의 동생인 로런의 퇴장을 재조명했다. 첼시 위민 소속인 로런은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의 잉글드대표팀에 발탁됐다.
그러나 그는 나이지리아와의 16강전에서 후반 32분 상대를 선수를 밟는 악의적인 행동으로 VAR 끝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로런은 "후회한다. 경험을 통해 배우겠다"고 사과했지만 후폭풍은 컸다. 제임스 남매의 '굴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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