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베트남에 놀러 간 한국인 관광객들이 성 매수 혐의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4일 호찌민시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한 호텔에서 한국인 관광객 A씨(29)를 성 매수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A는 15세 소녀와 한 방에 있었으며, 일행인 B씨는 다른 방에서 20대 여성과 관계를 갖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의 자백으로 성매매 알선 조직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알선 조직은 A와 B로부터 각각 140만동(약 7만 5000원)을 받고 성매매를 제공했다.
A는 경찰에 같이 있던 여성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와 B는 물론 알선 조직을 대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현지 경찰은 호찌민시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며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한국인 C씨와 D씨를 지난 3월 체포했다.
C와 D는 식당에 온 손님들에게 음식을 내올 종업원을 직접 선택하게 한 후 인근 호텔과 주택가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 국적의 손님들은 성매매 대상에서 제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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