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친정 나폴리와 이강인을 성장시킨 마요르카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2~2023시즌 나폴리는 김민재와 함께 21세기 최고의 1년을 보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떠난 후로 33년 동안 리그를 제패하지 못해서 우승에 대한 갈망이 극심했지만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김민재는 나폴리 우승 기여도에 엄청난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김민재의 동행이 아쉽게 1년 만에 끝난 나폴리는 2023~2024시즌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용은 사라졌다. 시즌 종료까지 2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나폴리의 순위는 9위다. 앞선 팀들과의 격차도 커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은 어려워지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나폴리의 하락세는 심상치가 않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을 대신해서 데려온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5개월 만에 경질됐다. 나폴리의 소방수를 맡아줄 감독으로는 왈테르 마자리 감독이었다. 나폴리를 이끈 경험이 있는 사령탑이라 팀 정상화를 빠르게 시킬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마자리 감독도 3개월을 버티지 못했다. 현재는 프란체스코 칼초나 슬로바키아 감독을 수행하면서 임시 사령탑을 맡아줬는데 전혀 반등해내지 못했다.
김민재의 나폴리만큼이나 이강인의 마요르카도 무너졌다. 2022~2023시즌 마요크카는 시즌 초반 강등권 전력이라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의 뛰어난 활약을 기반으로 리그 9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을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시키면서 많은 이적료 수익이 생긴 마요르카는 대대적인 보강으로 이번 시즌에도 중위권 경쟁을 위해 노력했다. 수많은 영입생 중에서 이강인의 공백을 채워준 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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