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오달수가 딸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오달수는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의 '6년 동안 묻어둔 배우 오달수의 가슴 속 깊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에서 "생활고로 결혼 6년만에 이혼했다"고 털어놓은 오달수는 "그분도 지금 잘 살고 있다. 지금 나보다 더 유명한 패션디자이너가 됐다. 나도 배우로서 우리나라에서는 후배들 걱정할 정도의 선배 위치까진 올라왔다. 서로 잘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 마음이 떠났다고 했을때 최선을 다해 설득했지만 좁혀지지 않는 입장차가 있더라"며 "사주팔자에 인력으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오달수는 "지금도 (전처와) 통화도 한다. 애가 있으니까"라며 "딸이 20대다. 자기 밥그릇 찾아갈 나이가 됐다. 인생 눈깜짝할 사이라는게 딸을 보면서 실감난다"고 담담히 전했다.
그는 "(미투 사건 후) 거제에서 지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마음이었다. 좋은 시간이었고 꿈 같다. 어떻게 보면 힘든 시기였는데, 절대 나에게 고난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기를 채울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이었다"며 "그때 안 꺾이고 그대로 쭉 갔으면 두렵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었던 때였으니까. 조연 배우로서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렸다. 좋은 작품, 좋은 감독, 좋은 주연, 이런 양반들 하고 같이 작업을 꽤 오래 했다. 나 같이 운 좋은 배우도 드물다"고 털어놨다.
한편 오달수는 2018년 2월 동료 배우를 성추행했다며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tvN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듬해 8월 해당 사건이 공소시효 만료로 내사 종결 돼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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