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벼락을 맞은 나무가 집을 덮치면서 세 살배기 소녀가 생일날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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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송사 PPTV HD와 더 타이거 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태국 우타이타니의 탑탄 지구에 있는 한 주택에 쓰러진 나무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구조대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집안에 있던 할머니와 3세 손녀가 쓰러진 나무와 파손된 주택 구조물에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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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결과, 소녀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로 발견됐다.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된 할머니는 "당시 손녀와 집에서 머물며 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이날은 손녀의 3번째 생일이었다"고 통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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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손녀가 좋아하는 치킨 튀김과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놓고 남편이 퇴근하면 함께 축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소녀의 엄마는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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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생일이 딸의 생애 마지막 날이 되다니 믿을 수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당시 이 지역은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수백 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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