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박명수가 은퇴를 앞둔 나훈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제가 임영웅 씨를 좋아하는데 생일 선물로 딸이 콘서트 티켓을 구해왔다. 덕분에 생애 첫 콘서트 공연을 간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임영웅 씨 티켓 구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이다. 어머니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이다. 저도 나훈아 선생님 공연을 구해드리고 싶은데 못 구했다. 저희 어머님은 허리가 안 좋은데도 공연은 가시겠다고 하더라. 소원 들어드려야 하는데"라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저도 평생 좋아하는 정신적인 지주이고 너무 사랑하는 분이다. 선생님이 이제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참 마음이 아프다. 선생님 1년 만 더 하시면 좋겠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가수 나훈아는 지난 2월 데뷔 58년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나훈아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면서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나훈아는 지난달 27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2024-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를 열고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나훈아는 인천 이후 5월11일 청주, 18일 울산, 6월1일 창원, 15일 천안, 22일 원주, 7월6일 전주로 공연을 이어간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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