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여름 토트넘은 대대적 '살생부'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 최고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토트넘 내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은 18일(이하 한국시각)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축구전문 팟 캐스트 디 브리프를 통해 토트넘은 여름 이적 계획을 논의 중이고 올 여름 토트넘은 최대 7명의 선수가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희망과 한계를 동시에 맛봤다.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결국 스쿼드의 한계를 절감했다.
해리 케인의 이적, 무명이었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사령탑의 등장, 토트넘의 올 시즌 예상은 비관적이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유의 공격 축구로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두려움 없는 축구를 펼쳤다. 단, 목표였던 빅4 진입은 실패했다. 1경기만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은 19승6무12패를 기록, 승점 63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아쉬움이 남은 시즌이었다. 특히 시즌 막판, 한계를 절감했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 이후 확실한 중앙 스트라이커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왼쪽 윙이 주 포지션인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돌리는 획기적 방법으로 시즌을 치렀다. '손톱 시스템'은 초반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숨어있던 골 본능을 입증했다. 하지만, 부상 선수의 대체 카드 부족, 스쿼드 한계에 따른 단순한 라인업이 상대에 파악되면서 토트넘은 시즌 막판 악전고투했다. 손흥민 역시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혔다.
결국, 토트넘은 올 여름 대대적 스쿼드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변화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지난 몇 주 동안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에 도전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대대적 스쿼드 개편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로마노는 팟캐스트 디 브리프에서 '토트넘은 많은 선수들이 올 여름 떠날 수 있다. 최대 7명까지 이적할 수 있다'고 했다.
단, 구체적 명단을 밝히진 않았다.
TBR은 '토트넘은 변화가 필요하다. 완전히 다른 팀으로 다음 시즌을 맞이해야 하고, 많은 선수들을 이적시켜야 한다. 이런 결정 중 일부는 무자비해야 한다. 어떤 선수가 토트넘에서 떠날 지는 알 수 없다. 단, 토트넘이 올 여름 노리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선수단 개편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중앙 스트라이커 영입을 올 여름 최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브렌트포드 에이스 이반 토니가 유력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득점 머신 세리후 기라시(슈투트가르트) 역시 토트넘의 유력한 이적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해리 케인(36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26골)를 달리고 있다.
이 매체는 18일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와 방출옵션 1500만 파운드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저렴하면서도 골 결정력이 뛰어난 기라시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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