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을 밀어내고 4위 자리를 꿰찬 애스턴 빌라가 코너 갤러거(첼시)의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갤러거는 여전히 첼시와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애스턴빌라는 존 듀란과의 스왑딜을 통해 갤러거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으로선 충격이다. 갤러거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원픽'이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도 갤러거의 영입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갤러거도 첼시 잔류를 희망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또 달라졌다. 첼시와 갤러거가 평행선이다. 갤러거는 내년 6월 첼시와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소식은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 갤러거의 영입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을 거머쥔 애스턴 빌라가 영입전에 가세했다. 토트넘은 15일 맨시티에 0대2로 패하며 4위 탈환이 좌절됐다.
최종전을 앞두고 5위 토트넘의 승점은 63점, 4위 애스턴 빌라는 68점이다. 애스턴 빌라는 1982~1983시즌 UCL 전신인 유러피언컵에 출전한 후 41년 만의 꿈의 무대인 UCL에 출전한다.
애스턴빌라는 당근책도 있다. 콜롬비아 출신의 20세 공격수 듀란을 트레이드 카드로 준비하고 있다. 첼시는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듀란의 영입을 노렸다.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 2경기, 교체 20경기 등 22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렸다.
첼시는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 위반에 직면해 있다. 승점 삭감 징계를 당할 수 있다. 갤러거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첼시는 선수들을 매각해 손실 부분을 만회해야 한다. 재정 건전성을 위한 최고의 효과는 유스 출신을 이적시키는 것이다. 이 경우 벌어들인 이적료는 '순수 이익'으로 잡히게 된다.
토트넘은 갤러거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애스턴 빌라와의 이적시장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갤러거는 이번 시즌 EPL 36경기에 출전해 5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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