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신비주의를 깨고 '유튜버'가 된 가운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현정은 18일 "주말 잘 보내고 계실까요?"라며 "저는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따뜻한 마음들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계속 눈물이 나긴 하지만… 너무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구독자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계속 고민하다, 이곳에 이렇게 남기게 되었어요"라며 "스쳐 지나갈 수도 있으셨을텐데 멈춰서 댓글도 써주시고, 애써 써주신 그 글들에 저는 너무 큰 위로를 받고 '아 이런 게 누군가가 마음을 토닥거려 주는 기분인 걸까' 생각이 들더라구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혹시… 여러분만 괜찮으시다면 제가 앞으로 여러분들을 '토다기'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라며 구독자들을 '토다기'라고 부르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현정은 올해 1월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 후 많은 응원이 이어지자, SNS를 개설하고 유튜브 채널도 오픈했다. 지난 10일 첫 영상을 게재한 고현정은 현재 3개의 영상을 게재했으며, 구독자는 21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고현정은 이날 공개한 브이로그에서는 과거 결혼 후 도쿄 니혼바시 신혼생활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에필로그 영상과 자막을 통해 당시의 심경을 전한 그는 "3년 가까이 살았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아는 곳도 갈 곳도 없었지만 혼자 밖에서 뭘 한다는 것도 쑥스러워 어지간하면 남는 시간에 집에 있곤 했다. 함께이거나 아니거나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 "둘이었지만 혼자였던 시간들을 견딜 용기가 필요했던 도쿄"라고 회상했다.
고현정은 1995년 신세계 정용진 회장과 결혼하면서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2003년 이혼 후 배우로 복귀했다. 그간에 떠돌던 많은 루머들 속에 직접적으로 당시의 결혼생활을 언급한 건 처음이다. 이에 소탈하면서도 솔직한 고현정의 매력에 많은 이들이 호감을 보이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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