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7인의 부활' 윤종훈이 악연 연기에 대한 고충과 고민에 대해 토로했다.
윤종훈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SBS 금토드라마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7인의 부활'에서 윤종훈은 엔터사 대표에서 정치인으로, 매튜 리(엄기준)가 정해준 위장 부부였지만 고명지(조윤희)를 향한 연민과 의리 그리고 가족애까지 폭 넓은 연기와 캐릭터 서사를 빈틈없이 채우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윤종훈은 자신의 실제 모습을 '선비'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융통성이 없다고 해야 하나. 사회적인 약속이나 지켜야 할 것들은 반드시 지키는 편"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악역 연기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도 많았다고. 윤종훈은 "'7인의 탈출' 시즌 1 당시 타인에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어색한 면이 많았다. 현실과의 괴리감 때문에 자연스러운 연기가 되지 않았다"면서 "가까운 지인들이나 집 안에서 편안한 상태로 지낼 때에는 조금이라도 표출을 하는 것이 오히려 연기적으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자유분방하게 표출하려 애쓰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진모' 역을 맡으면서 남에게 못되게 구는 연기를 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오히려 '될 대로 되라'라는 생각으로 연기에 임하니까 잘 풀렸다"면서 "제작발표회 당시 조윤희 배우가 '악역 연기 하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어요'라고 언급을 했는데 저도 공감이 됐다. '제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7인의 부활'은 지난 3월 29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지난 18일 16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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