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성우 서유리가 이혼한 최병길PD의 '피해자 행세' 발언에 재반박에 나섰다.
20일 서유리는 SNS에 "똥은 원래 피하는 거래"라며 추가 반박했다.
그녀는 "내가 아파트가 남아있어?"라고 반문하며 "결혼 전 2억 대출이던 아파트가 결혼 후 11억 대출이 됐는데 남아있는 건가 그게"라고 밝혔다. 이어 "팔려고 내놓은지가 언젠데 월 이자만 600이야"라고 주장했다. 또 "내 명의로 대신 받아준 대출은 어떡할 거야"라며 "제발 뱉는다고 다 말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줄래"라고 다그쳤다.
이는 지난 19일 최병길 PD가 인터뷰 등을 통해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라며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고 밝히며 폭로한 내용에 대한 반박이다.
당시 최병길PD는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사람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라며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서유리는 자신이 쓴 내용 중 구체적인 대출 및 보유 아파트로 받은 대출 발언에 대해서는 삭제했다.
앞서 서유리는 지난 16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이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제가 너무 성급하게 결정을 한 것 같다. 제가 만난 지 4개월 만에 빨리 결혼했다"며 "항상 '우리는 안 맞다'고 서로 얘기했다. 결혼하고 1년이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PD에 대해 "사람은 바뀌길 바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예술가는 철들면 망하는 거야. 이해해야지'라고 생각했다"면서도 "5년을 살았는데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다. 하우스메이트"라고 주장했다.
또 "경제권이 따로였고 5년 동안 생활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요리를 집에서 안 해서 식비도 번갈아 가며, 여행을 갈 때도 더치 페이였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항상 많이 썼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식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다수의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부부 생활을 뽐냈으나 최근 파경을 맞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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