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강수지가 남편 개그맨 김국진과 데이트를 하며 울컥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강수지, 김국진 부부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강수지에게 "3~4일 전에 국진이 형을 만났는데 스케줄이 바빠서 수지 누나와 데이트를 못했다며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하고 싶은 데이트를 물었다. 강수지는 휴양림 산책, 길거리 데이트 등 소소한 일상을 즐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이 강수지와의 데이트에서 짐을 잔뜩 든 모습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생소해했다. 황보라는 그러면서도 "남자들이 기본적으로 짐 들어줘야 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지민은 "저는 제 손에 짐이 있는 꼴을 못 본다"라고 말했다.
강수지가 "아~ (김)준호 씨가?"라고 놀라자 황보라는 "무슨 소리야! 너네는 네가 (짐을) 들잖아. 여기는 성격이 급해서 지민이가 다 든다"라고 폭로했고 김지민은 얼굴을 가리더니 "(김준호를) 포장해 주려고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수지는 차를 타고 강화도로 가면서 "아빠랑 자주 왔는데"라며 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어 "우리 부모님 고향이 다 이북이신데 고향에 얼마나 가고 싶었을까? 아빠는 매일 가고 싶다고 했다. 엄마 고향은 평양, 아빠는 함경도다"라며 부모님을 그리워했다.
두 사람은 강화도 시장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사랑 싸움도 해 부러움을 샀다. 강수지는 식사를 하면서도 "아버지와 강화도에 와서 땅이나 집을 보러 다녔다. 북한과 바닷가가 가까워서 아빠가 여기에 살고 싶어 하셨다"라며 다시금 아버지 이야기를 떠올렸다.
김국진은 강수지와의 데이트를 마무리하며 "오늘 데이트는 수지에게 의미가 있던 것 같다. 얼마 전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누구보다 아버지를 그리워했다. 아버지와 하고 싶었던 것들, 아버지와 했던 것들을 나랑 하고 싶었던 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지에게 아버지는 친구 같은 존재였다. 내게 특별한 걸 바란 게 아니었다. 수지 아버지처럼 같이 걸어주면 되는 날이었다"라고 말해 강수지를 눈물짓게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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