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결산하며 손흥민(토트넘)의 대기록을 조명했다.
영국 '데알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다. 그는 12월 에티하드에서 파란만장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을 넣고 3분 만에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50번째 원정 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0개 이상의 홈 골, 50개 이상의 원정 골, 5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초의 토트넘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4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시티 원정 경기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대3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 기록으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12골 54도움을 쌓았다.
손흥민은 17골 10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골 62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토트넘 슈퍼스타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다가가지 못한 위업이다. 케인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기준 213골을 넣었지만 어시스트가 47개다.
토트넘 도움 역대 1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어시스트 65개를 달성했다. 하지만 홈 득점과 원정 득점을 모두 더해야 간신히 51골이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50-50-50은 토트넘 최초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7번째다.
손흥민은 또한 개인 통산 세 번째 '텐텐클럽(10골 10도움)'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 2020~2021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 또한 토트넘 역사상 최초다.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 32년 역사상 텐텐클럽 가입자는 총 43명이다. 여기서 2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14명 뿐이다. 3회 이상은 6명 밖에 없다. 웨인 루니(맨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상 5회), 에릭 칸토나(맨유) 프랭크 램파드(첼시·이상 4회), 디디에 드록바(첼시·3회)가 그 주인공이다. 모두 각 클럽은 물론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손흥민은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 부족한 부분도 많았다. 아팠던 것만큼 더 강해질 기회가 생긴다. 다음 시즌을 시작할 때에는 모두가 같은 출발점이다. 우리가 준비를 조금 더 잘해서 더 좋은 출발 그리고 더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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