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결혼 선배'의 면모를 뽐냈다.
신기루는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 센스 만점 마라맛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
이날 신기루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김기리에게 현실적인 조언으로 든든한 개그우먼 누나이자, 결혼 6년 차 선배로 첫 등장했다. 하지만 김구라가 신기루를 '김기루'라고 잘못 소개하자, 그녀는 "제 이름도 몰라요?"라고 장난스럽게 맞받아치는 등 시작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각종 유튜브와 예능에서 돌직구 캐릭터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던 신기루의 존재감은 '동상이몽2'에서도 빛을 발했다. 신기루는 작가와의 사전 인터뷰 때 당시 음식 이야기만 했다는 김숙의 폭로에 당황하지 않고 "저희 부부가 합해서 250kg 나간다. 누가 몇 키로인지 계산하지 마시고"라는 등 자연스레 토크를 이어갔다.
신기루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저보다 덩치가 컸고 제가 넘어졌을 때 저를 일으켜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솔직히 밝혀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런가 하면 신기루는 신혼부부 김기리와 문지인의 영상을 보면서 적재적소 리액션을 선보였다. 최초 공개된 김기리, 문지인 부부의 신혼집을 보곤 "너무 집이 밝은 거 아니야?"라고 유쾌하게 반응하는가 하면 김기리가 문지인을 부르는 애칭이 '하인'이라는 소식에 "신혼이라 부르는 거지 어차피 안 불러요"라며 결혼 선배다운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쩝쩝박사' 신기루는 김기리와 문지인이 고깃집을 방문하자 리뉴얼 후 바뀐 메뉴까지 캐치하는 등 '먹잘알' 면모를 보였다. 이내 음식 메뉴가 다양해 모두가 감탄사를 내뱉자 요새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진지하게 팩폭을 날려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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