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KBS가 가수 정준영의 불법촬영 논란 당시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KBS는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BBC 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에 출연한 해당 기자가 자신은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한 사실이 없으며 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기사를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KBS 변호사가 피해자를 접촉했다'는 BBC 내레이션 이후 '변호사 말이 증거가 불충분하면 되레 당신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두려웠대요'라는 기자의 인터뷰 내용 중 '변호사'는 KBS 변호사가 아닌 '피해자 측 변호사'였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에 KBS는 "BBC 측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정정보도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사실관계를 바로잡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9월 교제 중이던 여성 A씨를 불법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 사건으로 정준영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 후 이듬해 1월 복귀했다. 당시 검찰은 정준영에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다큐멘터리는 이 과정에서 KBS 측 변호사가 A씨에 접촉해 압박했다는 주장을 다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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