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의상이 또 다시 '품절 대란'을일으킬까.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인정한 뒤 이뤄진 첫 소환 조사였다.
특히 이날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때 등장한 김호중의 의상이 화제를 모았다. 빈스모크 모자를 쓴 김호중은 짙은 남색의 재킷은 럭셔리 패딩을 유명한 명품브랜드 몽클레르 제품을 입고 있었다. 이 재킷은 몽클레르의 바라니(Bharani) 바람막이 재킷으로 정품 가격은 2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이 입고 등장한 이후 각종 해외 직구 사이트 순위에 오르고 몇몇 사이트에서는 품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브와 대치중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 당시 입고 나온 한 일본 브랜드 티셔츠도 품절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한편 김호중은 이날 경찰서에 많은 취재진이 모였지만, 김호중은 취재진을 피해 조사실로 들어가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김호중은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비공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축 경찰서는 설계 때부터 피의자가 지하로 출석할 수 있도록 한다. 경찰이 피의자 관련 특혜를 줬다거나 피의자 본인이 특별히 요청을 한 것은 아니고 공보 규칙에 맞게 평소 하던 대로 절차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서는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며 6시간을 버티다 출석 9시간 만에야 경찰서에서 나왔다. 오후 4시 50분쯤 조사가 마무리됐으나 김호중이 약 6시간 동안 "취재진 앞에 서고 싶지 않다"며 귀가를 거부한 것이다.
결국 오후 10시 40분쯤 검은 모자와 안경을 쓰고 왼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모습을 드러낸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라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더이상 대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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