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브루노, 너무 잘해주고 있다."
고정운 김포FC 감독의 믿음이었다. 김포는 22일 김포솔터경기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김포는 최근 2연승 포함,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승점 18로 6위에 자리해 있다. 이날 경기까지 잡는다면 단숨에 3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고 감독은 오랜만의 홈경기, 지난 경남FC전 3대1 승리를 거뒀던 멤버를 그대로 내세웠다. 서보민-플라나 투톱에, 좌우 윙백에 서재민과 임준우를 내세웠다. 중원에는 김원균 이현일 최재훈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박경록 김현훈 정한철이 이뤘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고 감독은 "우리가 12일부터 22일까지 치른 4경기에서 95%는 같은 멤버로 나가고 있다. 베테랑들이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지난 경기는 내가 구상했던 경기의 500%를 해줬다.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플라나가 살아나고 있는 반면, 브루노는 여전히 득점이 없다. 고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외국인 선수는 다른 K리그 감독들과 정반대다. 내가 외인들에게 바라는 것은 득점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수비나 공격의 움직임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득점은 반드시 따라오게 돼 있다"며 "나는 선수들에게 득점이 없을때도 득점을 왜 못하냐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브루노를 불러서 이야기 했는데, 지금 후반에 분위기를 바꾸는 경기를 해주고 있다고,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본인은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자책하고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가질 이유가 없다. 플라나나 루이스가 득점을 하고 있지만, 브루노도 그에 못지 않게 활약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했다.
고 감독은 마지막으로 "성남전은 기다리면서 교체타임을 볼거다. 선수들이 힘들 수 있지만, 베테랑들이 분위기를 잘 잡고 있다. 선수들을 믿고 갈 생각"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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