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갑질 논란'에 침묵을 보이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강형욱은 가스라이팅, 직원 갑질, 반려견 학대 등 수많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이 운영하는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는 그는 아직까지 침묵 중이다.
그 사이 폐업소식과 관련, 중고 PC를 판매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21일 한 중고PC 업체는 블로그를 통해 '남양주 위치한 애견 훈련소 보듬컴퍼니 중고 본체 및 중고 모니터 매입 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방문하여 제품 수거 및 상차까지 완료했고, 모든 제품 전부 정상적으로 매장에 입고후 매입 진행해드렸다"며 게시글을 올렸다.
이후 "본 매입건은 지금의 논란과 상관없이 지난 2월에 마무리 된 건입니다"라는 설명을 더했지만 네티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또 회사의 주력 상품이었던 반려견 교육 서비스도 추가 접수하지 않고 있다.
보듬컴퍼니 홈페이지에는 "내부 사정으로 오는 2024년 6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전면 종료하게 됐다"고 적혀있고, 5월부로 교육 파트 대표전화 연결이 종료된다는 공지도 올라와 폐업을 의심하고 있는 사황이다.
앞서 보듬컴퍼니 대표인 그는 최근 전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후기를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하면서 직장내 논란이 불거졌다.
전 직원들은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며 "부부인 대표와 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제보는 계속 이어졌다. '숨도 쉬지 마라',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죽어라'는 폭언과 "훈련소에 맡긴 개의 견주가 입금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그 시간부터 개 밥을 주지 말라고 했다"며 개 학대 정황도 폭로됐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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