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에 매우 가까워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모드리치는 레알의 흰색 유니폼을 입고 한 시즌 더 이어갈 예정이다.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몇 달 동안 레알 선수로서 12시즌을 보낸 후 작별인 것처럼 보였던 모든 상황이 달라졌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의 전설적인 스토리를 1년 더 연장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1985년생, 어느덧 40살을 바라보고 있는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의 동행이 종료될 것처럼 보였다. 지난 14일 스페인 렐레보는 '모드리치는 1년 더 레알에 머물기 위해서 경제적으로 양보할 의지가 있지만 구단의 지도부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자리를 내주고 싶어 한다. 레알 유니폼을 입은 모드리치의 마지막 시즌이라고 거의 확신할 수 있다. 레알과 모드리치는 급격한 변화가 없는 이상 이번 시즌이 끝나면 결별할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90년생인 토니 크로스가 은퇴를 선언한 마당에 모드리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를 그만둘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왔다. 전망과 다르게 모드리치는 아직까지 은퇴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르카는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걸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모드리치의 측근들은 선수의 은퇴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이후에도 없을 수도 있다는 걸 배제하지 않고 있다. 모드리치는 아직도 자신이 건재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또한 모드리치는 레알 유니폼을 입는 것만큼이나 크로아티아 국가대표로서 뛰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모드리치가 현역 생활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면서 10일 사이에 상황이 완벽하게 달라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모드리치의 의사를 존중해주면서 모드리치와 1년 더 동행하기로 생각을 바꾼 것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도 모드리치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었다.
모드리치는 21세기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해 2012~2013시즌 레알로 합류했다. 이적 초기에는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금세 레알의 핵심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카세미루, 크로스와 함께 모드리치는 레알의 중원을 상징하는 선수였다.
모드리치는 지난 12년 동안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해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다 가져왔다. 유럽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스페인 라리가 4회 우승 등을 해내면서 모드리치는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또한 모드리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미친 활약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2018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이력이 있다.
모드리치는 이번에 재계약을 하면 페렌츠 푸스카츠가 가지고 있는 레알 역대 최고령 출장자(39세 1개월)기록도 깰 수 있을 것이다. 모드리치가 올해 10월 이후로 레알에서 1경기만 뛰어도 해낼 수 있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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