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43)이 "액션 없는데 액션 영화 같은 느낌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범죄 영화 '설계자'(이요섭 감독, 영화사 집 제작)에서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을 연기한 강동원. 그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설계자'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강동원은 "어제(23일) 시사회를 통해 완성된 영화를 처음 봤는데 생각 보다 재미있더라. 보통 만드는 사람들은 시사회 때 긴장하고 보지 않나? 그런데 이번 작품은 좀 괜찮게 봤다. 매번 편집본을 보다가 음악까지 들어가는 버전으로 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은 액션 같은 게 거의 없다. 그런데 또 액션 많이 없으면서 액션 영화 같은 영화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또 소재 자체가 신선했다. 살인 청부 받은 걸 위장 한다는 소재를 한 번 다뤄보고 싶었"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원작에 대해서도 "원작을 4~5년 전에 봤다. 원작과 플롯 자체가 비슷하지만 다르다. 원작은 홍콩 저예산 영화라 한국 문화에 맞게 많이 바뀌었다. 아무래도 원작 캐릭터는 영일만큼 차갑지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 한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김홍파, 김신록, 이현욱, 이동휘, 정은채, 탕준상 등이 출연했고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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