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43)이 "소시오패스 성향 있는 캐릭터, 내 표정 내가 봐도 좋더라"고 말했다.
강동원이 24일 오전 범죄 영화 '설계자'(이요섭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인터뷰에서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강동원은 "내가 연기한 영일은 약간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는 CEO다. 이번에 영화로 보고 느꼈는데 내 표정이 좋더라. 이런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얼굴도 생겼구나 싶었다. 아쉬운 지점은 늘 있지만 스스로 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캐릭터를 연기할 때 배우는 많이 답답하다. 할 수 없는 것도 없고 뭘 해도 안 되는 캐릭터였다. 욕심을 많이 버려야 하는 캐릭터였다. 실제로 드러내지 않는 연기가 훨씬 어렵다. 배우로서는 표현을 더 하고 싶은데 냉렬한 캐릭터에 방해가 되면 안 돼 절제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이 작품이 어려웠던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 한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김홍파, 김신록, 이현욱, 이동휘, 정은채, 탕준상 등이 출연했고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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