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46살이 어린 남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80대 여성이 3년 만에 이혼하게 된 사연을 알렸다.
그녀는 "완전히 속았다"며 다른 여성들은 주의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스타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인 아이리스 존스(83)는 5년 전 2019년 6월 78세 때 SNS를 통해 당시 32세인 이집트 출신 A를 알게 됐다.
이후 연락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싹 틔었던 둘은 다음해인 2020년 결혼을 선언, 주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방송에도 출연해 '건강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던 그녀는 지난해 돌연 결별을 했다.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 '로맨스 스캠(사랑을 빌미로 돈을 가로채는 행위)'에 당했다는 게 그녀의 주장이다.
그녀는 결혼 전 이집트에 있던 A가 1만 4000파운드를 보내달라고 해 입금해 줬고, A가 영국에 있는 집으로 이사를 들어온 후에는 2만 5000파운드를 훔쳤다고 폭로했다.
또한 A는 유언장을 수정해 자신이 집을 상속받을 수 있도록 강요했다고 그녀는 밝혔다. 이 과정에서 A는 가족 간 분쟁을 일으켜 그녀가 친척들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이에 참다못한 그녀는 이혼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다만 남성의 빚을 갚아주고 일정액의 위자료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이후 최근까지 온라인을 통해 4명의 남성이 다가왔지만 유혹을 뿌리쳤다는 그녀는 자신과 같은 사례를 겪지 말라며 여성들에게 경고했다.
그녀는 "온라인에는 당신의 재산과 돈을 노리는 사기꾼들과 도둑들이 넘쳐난다"며 "그들은 온갖 달콤한 말로 유혹을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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