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손헌수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손헌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인사를 마친 손헌수에게 "쌍꺼풀 수술을 언제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손헌수는 "이건 오해를 좀 풀겠다. 눈을 째고 이렇게 한 게 아니다. 필러를 채웠더니 진해진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오해를 풀어야 한다. 쌍꺼풀 수술을 한 적이 없다. 그냥 원래 있던 얇은 게 두꺼워 진 것"이라며 못을 박았다.
손헌수는 최근 KBS '일꾼의 탄생', '6시 내고향' 등에 출연하며 '어르신들의 BTS'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그는 "10년 이상 지팡이 짚고 다니시는 어르신이 저를 보면 그냥 (지팡이를) 던지고 뛰어오신다. 또 어떤 분은 한의원에서 침을 머리 쪽에 맞고 계시다가 제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침을) 꽂은 상태로 찾아오시기도 했다"며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믿지 못하는 출연자들에겐 "정말 방송에 나갔던 내용이다. 봤더니 안테나 3개가 정확히 (꽂혀 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헌수는 최근 신곡 '꽃가마'를 들고 가수로 돌아왔다. 손헌수는 '꽃가마'를 두고 "그동안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선택했다면, 이번에는 '효도 트로트', '효도 자극 트로트'다. 내용 자체가 '어머님께 성공해서 효도하겠다' 이런 내용이라서 저를 예뻐해 주셨던 고향의 어르신들에게 감사인사가 될 것이다"라며 곡을 소개했다.
특히 결혼 7개월차 새 신랑 손헌수는 지금의 아내가 1년 동안 쫓아다녔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졌나"라는 김태균의 물음에 손헌수는 "저도 그럴 줄 몰랐는데, 일하다가 고백을 받았다. 그런데 그 당시에 저는 회사가 망해서 빚이 조금 생기고 이럴 때라 내 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상대방은) 너무 좋은 분이었다"고 답했다. 뒤이어 어떤 일을 하다가 마주쳤는지를 묻자 손헌수는 "그분이 경기관광공사 콘텐츠 제작 파트에 계셔서 계속해서 시리즈물을 내고 계셨다. 그래서 저를 연기자로 쓰셨는데, 계속 조회수가 안 좋은데도 불구하고 시즌이 계속 이어가는 거다. '이게 뭐지?'하고 봤더니 약간 (저를) 좋아했던 것 같더라. 그래서 고백을 받고, 1년 뒤에는 제가 고백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제가 더 사랑한다"며 로맨틱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손헌수의 연애와 결혼은 모두 방송인 박수홍 덕분이라는 제보가 전해지기도 했다. 손헌수는 "제가 이분(지금의 아내)과 사귈까 말까 할 때쯤 박수홍 선배가 '교제를 먼저 해봐라. 교제라도 해봐라. 그래야 더 정확히 안다'라고 해서 교제를 했기 때문에 연애도 하게 된 거고, 결혼도 박수홍 선배가 비혼주의자였는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해서 너무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결혼이란 좋은 거구나' 해서 결혼 결심을 하게 된 것"이라며 박수홍을 향한 큰 감사를 남겼다.
또 손헌수는 "제 아내가 관광공사에 취직하기 전에 북경에서 한의대를 9년 다녔다. 기술이 좀 있다. 불부항이라든지 뜸 같은 것을 해준다"며 자랑했다. 이를 부러워하는 출연자들에게는 "모르겠다. 너무 행복하다"며 결혼생활의 행복함을 숨기지 않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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