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구성환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20년 무명의 설움을 한 방에 끝낸 가운데, 그의 반려견 '꽃분이'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급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구성환은 MBC '나 혼자 산다'의 이주승 편에 친구인 게스트로 출연하다 지난 17일 방송에 단독으로 그의 일상이 공개됐다.
구성환은 낭만과 식도락으로 가득 채운 여유롭고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맥주잔에 제조한 믹스커피 한 잔과 LP판 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잔잔한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한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와 자전거를 타고 한강 공원으로 나가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겼다. 몽달귀신급 선크림 범벅의 충격적 비주얼을 선사한 후 햄버거 먹방을 시작한 구성환은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맞먹는 비둘기 떼와 조우하며 또 한 번 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해먹에 누우려다 고꾸라져 넘어지는가 하면, 예기치 못한 아찔한 불 쇼 등 끝없는 몸 개그로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아침으로는 미나리 골뱅이 전과 비빔 칼국수를, 저녁으로는 오겹살과 타이거 새우를 선택한 구성환은 셰프 못지않은 요리 실력과 프라이팬 뒤집기 스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다소 투박하고 거친 외모와는 상반되는 반려견 꽃분이 한정 세심함과 더불어 낭만의 집합체와 같은 일상 속 구성환의 허당미 넘치는 신선한 캐릭터는 방송 직후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자칭 피지컬 100' 구성환이 '옥스장(옥상+헬스장)'에서 자신만의 크로스핏 운동 루틴을 자랑(?)한 장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으며 분당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았다.
방송 후, 구성환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 등이 재조명되며 20년의 무명의 설움이 날라갔다. 구성환은 2004년 영화 '하류인생'을 통해 데뷔했다. 그 동안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런 가운데, 그의 반려견 '꽃분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구성환은 지난 2022년 '꽃분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핸드폰 영상이 꽉차서 꽃분이와 추억 개인 성장 기록 동영상입니다. 유튜브 하려고 만든게 아니라 날짜도 영상 퀄리티도 엉망이니까 그냥 꽃분이 이쁘고 귀엽게봐주세요 찾아와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의 진심이 전해진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꽃분이'의 구독자 수는 약 4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구성환은 "우리 포비닮은 꽃분이 귀여워해주시는 모든 분들 고마워요 유튜브 지금 들어와보니 구독자수 무슨일이죠? 댓글 못달아드려도 마음은 진심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구독자들은 "구배우님이 떳다고 이 채널을 만든게 아니라 진심 꽃분이생각해서 만든 채널이다보니까 더 사랑받았음좋겠습니다", "꽃분이랑 늘 행복 하시길 나혼산 고정 가즈아", "성환배우님 꽃분이와 들숨에 미소가 날숨에 행복이 늘 함께하길 두손모아 바랍니다"는 등 응원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구성환은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주연영화 '다우렌의 결혼'에 출연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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