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여름 첫 영입도 토트넘 선수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영국의 풋볼팬캐스트는 25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은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를 영입한 후, 뱅상 콤파니에게도 토트넘 선수를 한 명 영입할 것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나고 새 감독이 부임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콤파니다. 우선순위들을 놓친 바이에른은 강등팀 번리를 맡고 있던 콤파니로 선회하며 현재 계약이 임박한 상황이다.
콤파니 체제에서 다시금 전력을 재정비할 예정인 바이에른으로서는 바쁜 여름 이적시장이 될 수밖에 없다. 방출과 영입 모두 콤파니의 계획을 중심으로 진행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바이에른이 첫 번째로 원하는 영입은 다시 한번 토트넘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메르송이 바이에른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풋볼팬캐스트는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의 밀렸지만 올 시즌 1군 선수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다만 그는 이적시장 매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입찰을 받아들일 것이며, 바이에른의 레이더에 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첫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시즌부터 준수한 경기력으로 페드로 포로와 함께 토트넘 우측을 책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다만 올 시즌에는 포로에 완전히 밀려 본래 포지션인 센터백, 왼쪽 풀백으로 나서는 경우가 더 늘어났다. 손흥민과도 친분이 두텁다. 평소에도 친근한 모습과 함께 에메르송이 "손흥민은 한국에서 태어난 브라질 사람이다"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풋볼팬캐스트는 '바이에른은 콤파니 선임을 빨리 마무리하길 바라며, 이미 그의 첫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미 토트넘으로부터 에메르송을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에메르송은 유럽에 머무르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바이에른이 이미 제안을 건넨 상태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으로서는 에메르송에 대한 바이에른의 관심은 희소식이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앞두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확실한 반등을 보여줬기에, 구단 수뇌부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에도 적극적인 이적시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알려졌다. 다만 영입만큼이나 토트넘에 중요한 것은 바로 선수 매각이다. 이미 전력 외 자원이 너무나 많은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의 판매가 불가피하다. 에메르송도 그중의 한 명이기에 바이에른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원한다면 토트넘으로서는 반길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로 2900만 유로(약 430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빠르게 매각 작업에 돌입하길 원한다고 최근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혔다.
지난해 여름부터 꾸준히 토트넘에서 바이에른으로 향하는 선수가 늘어나고 있다. 에메르송이 세 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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