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격돌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하프 타임에 실바를 비꼬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1대2로 패했다. 맨시티는 전반 0-2로 밀리며 주춤했다. 후반 42분 제레미 도쿠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미러는 '실바는 경기 중 심판이 맨시티에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고 착각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프타임 터널에서 실바를 돌려 놓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과르디올라 감독은 "심판 페널티, 농담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실바를 돌려 세웠다.
예상 밖 결과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8승7무3패(승점 91)로 우승을 차지했다. EPL 역사상 4연속 정상을 밟은 첫 번째 팀이 됐다. 반면, 맨유는 18승6무14패(승점 60)로 8위에 머물렀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리그 최다패, 최다 실점 불명예를 남겼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날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것도 맨유의 10대 선수들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했다. 2004년생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선제골, 2005년생 코비 마이누는 결승골을 넣었다. 이들에 앞서 FA컵 결승전에서 맨유 소속으로 득점을 기록한 것은 노먼 화이트사이드(198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4년) 밖에 없었다.
미러는 '맨시티는 맨유의 훌륭한 경기력에 충격을 받았다. 맨시티는 실점한 뒤에도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종료 뒤 심판에게 판정 항의를 했다. 하지만 그의 항의는 묵살됐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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