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선우용여가 김경란이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원조 시트콤의 여왕 선우용여가 출연해 '절친'으로 이경실, 김경란, 박술녀를 초대했다.
이날 이경실은 "2016년 갑작스러운 선우용여의 뇌경색 소식을 듣고 엄청 놀랐다"고 말을 꺼냈다. 당시 선우용여가 출연하던 건강 프로그램 MC였다는 김경란은 "녹화장에 오셔서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는데 동문서답을 하시더라. 다른 이야기를 하셨다. 내용도 그렇고 발음도 그렇고 어눌하게 말씀하시고 느렸다. 예전 선생님이 아닌 느낌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명확하게 느려지고 어눌해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경란은 "'어떻게 된 거지?' 함녀서 지켜보다가 녹화 중단을 요청했다. 다행히 건강 프로그램이니까 의사 선생님이 여러 명 계셨고, '용여 선생님이 좀 이상한 거 같으니 한 번 봐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랬더니 선생님이 뇌경색 전조증상 중 하나인 한쪽 팔다리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의사 선생님이 보더니 '지금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때 안 가셨으면 그게 마지막 타임이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김경란이 은인이다. 그러니까 내가 잊을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말을 어눌하게 하나보다 생각할 텐데 김경린이 방송을 스톱시켜줬다. 고맙다"며 자신을 세심하게 살펴준 김경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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