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요 유통 업체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지만, 온·오프라인 매출은 희비가 갈렸다.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비중은 54.0%로 지난해(49%)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15조38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매달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쿠팡·11번가 등 12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주요 업체 온라인 매출 상승률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4월에는 가전·문화(13.2%), 식품(28.1%), 생활·가정(19.0%). 서비스·기타(54.4%) 등 모든 품목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22.2%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이커머스 업계의 국내 시장 확대에 대응해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였고, 여행·배달 등 서비스 수요와 간편식 판매가 강세를 보여 온라인 매출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 유통 매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4월 휴일이 하루 줄어든 영향 등으로 전체 매출은 0.2% 감소했다. 대형마트(-6.7%), 백화점(-2.0%) 매출은 하락했고, 편의점(5.9%)과 SSM(3.2%)의 매출은 늘었다. 식품(1.7%)과 서비스·기타(5.0%)를 제외한 가전·문화(-13.2%), 아동·스포츠(-4.5%), 생활·가정(-3.4%)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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