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이은해의 옥중 편지가 공개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잔혹범죄시리즈 '그녀가 죽였다' 3부에서는 '가평 계곡 살인사건'이 다뤄졌다.
8억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범인 이은해. 피해자 윤 씨가 계곡에서 사망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9월 21일, 대법원은 이은해의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은해는 모든 혐의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며 "모두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은해 법률대리인 홍덕희는 "이은해 씨를 만났을 때 처음 봤던 느낌은 '아 이 사람은 정말 다를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간절히 자기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찾는 그런 모습이었다"라고 밝혔다.
딸의 무죄를 주장하는 이은해의 아버지는 "딸이 '아빠 난 너무 억울해. 나 진짜 사람 안 죽였어. 나 돈 때문에 사람 죽일 그렇게 악한 여자 아니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은해는 편지에서 "이 편지를 쓰기까지 정말 많이 망설였었다. 불편한 진실이라 하더라도 제 이야기를 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며 "오빠(윤 씨)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만은 꼭 밝히고 싶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원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이라 하더라도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은해는 사건 당일에 대해선 "제가 아는 오빠는 분명히 수영을 할 줄 알고 물 공포증 같은 것도 없는 사람이었다. 오빠가 수영을 못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 제 목을 조르고 밧줄을 걸 줄 몰랐다"며 "저와 같이 있을 때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모습도 직접 봤다. 해변에 놀러 가면 오빠는 패러세일링을 하고 수영을 하러 다녀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뒤돌아 봤을 때는 이미 오빠가 보이지 않았다. 그 이후에 구명보트 등 손에 잡히는 것을 다 던졌다"고 했다.
이은해는 또 "오빠와 저는 그날도 성관계 문제로 다퉜다"며 "짜증이 나서 조현수와 오빠를 두고 장난을 치면서 기분을 풀었던 거다. 메시지에 있는 내용은 정말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은해 아버지는 딸이 무죄라는 증거를 찾고 있다고. 그는 눈물을 훔치며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내 딸은) 지금은 악마가 돼 있다"며 "나는 우리 딸 말을 믿는다. 100% 믿는다"고 했다.
이은해는 내연관계였던 조현수와 2019년 6월 가평 용소계곡에서 윤씨에게 다이빙하도록 부추긴 뒤 물에 빠진 윤씨의 구조 요청을 외면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이은해는 윤씨 명의로 된 8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해는 이전에도 윤씨에게 복어 독을 먹이거나, 낚시터에서 물에 빠트려 사망하게 하려 했다는 살인미수 혐의도 받는다.
한편 지난달 인천가정법원은 윤씨의 유족이 이 씨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이은해가 참다운 부부 관계를 바라는 의사가 없었고, 경제적으로도 이은해가 윤씨를 일방적으로 착취하는 관계였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혼인 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가 됐더라도 실질적인 부부 생활을 하려는 뜻이 없었다면 당사자 간 혼인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tokkig@sportschosun.com
-
김구라 "6살 늦둥이 딸, 한달 학원비 180만원...그리와 180도 달라"('라스') -
서동주, '임신 성지' 130년 한의원서 절박한 심정 "난자 채취 10번-유산 이후 최선"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음주운전 3범' 상해기, 자숙인가 수익 사수인가…또 맞춘 '유튜버 6개월 법칙' -
장항준, 1600만 거장의 '번아웃' 고백…"막 살고 싶은데 보는 눈 너무 많다" -
'폐섬유증' 유열, 새벽4시 죽음 문턱서 쓴 유언장..."아들아 미안해" 눈물 -
이현우 "여중생 만우절 문자로 사망설 확산…생방서 살아있다 인증"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두산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 손아섭 기어이 125m 스리런포 작렬. 1군 기회 오나[SC퓨처스]
- 3.'2군행' 황준서 무력 시위! 137㎞ 직구로 삼성 농락 → '7이닝 1실점 역투. ERA 0.53' 1군아 기다려라
- 4."홈팬에게 달려가 삿대질+언쟁이라니" 주장직 박탈 공식발표..감독이 허리 숙여 사과
- 5.[속보]악! 이렇게 안풀릴 수가...명예회복 삼세번 선발 사흘 앞두고 부상, 14일 LG전 선발 급교체, 이승현→양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