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미국으로 떠났다. 본격적인 새 외국인 투수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오늘 차 단장님이 미국으로 떠났다"라고 밝혔다. LG가 새 외국인 투수 후보군을 추려 영입 리스트를 확정했고, 차 단장이 직접 보고 확인하고 계약까지 하게 된다.
염 감독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구단에 외국인 투수 1명은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디트릭 엔스와 케이시 켈리가 둘 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오히려 외국인 원투펀치가 팀의 상승세를 방해하는 상황이 됐고, 둘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염 감독도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27일까지 엔스는 11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 중이고, 켈리는 11경기서 2승6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후보 4∼5명을 볼 것 같다. 후보들을 직접 보고 결정을 해야한다"면서 "아직도 길게는 한달 정도는 시간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은 엔스와 켈리가 계속 등판을 하며 생존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염 감독은 "이제부터는 엔스와 켈리 중 누가 잘하느냐를 판단해야 한다"면서 "냉정하게 보겠다. 나만 판단하는게 아니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 함께 마지막에 결정을 하겠다"라고 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를 위해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떠났지만 염 감독은 여전히 최우선 순위로 둘이 교체되지 않고 잘 던지길 바랐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은 둘 다 살아나는 것이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둘 다 살아는 게 가장 좋은데 우린 대비를 해야된다. 우리 국내 선발 3명은 안정적이라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외국인 투수 중 1명이라도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면 선발 야구가 가능해 진다"라고 엔스와 켈리의 분발을 촉구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에서 소득이 없는 것. "5순위까지도 계약이 안된다면 그 후 순위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아무래도 여기 있는 엔스나 켈리보다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살아나기 위해 타격의 상승도 필요하다고 했다. 염 감독은 "우린 타격의 팀이다. 3월에 개막했는데 이제 타격이 살아나고 있는 단계다"라며 "타격이 살아나서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면 선발 투수가 6회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최)원태나 (손)주영이도 안좋을 때가 있었는데 타선이 터져주면서 버틸 수 있었다. 접전이었다면 무너질 수 있었다. 그렇게 버티면서 살아날 수 있었다"라고 했다.
LG의 외국인 투수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차 단장이 계약서에 사인을 받을 때까지 이어질 생존 경쟁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켈리는 지난 26일 NC전서 6이닝 5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김민식PD "퇴출 당했지만 매달 1000만원 꽂혀"…유재석도 놀란 '노후 설계' ('유퀴즈') -
정문성, 결국 대국민 사과 "'허수아비' 진범, 일단 죄송…연기 용서해달라" -
이현우 "여중생 만우절 문자로 사망설 확산…생방서 살아있다 인증" -
'폐섬유증' 유열, 새벽4시 죽음 문턱서 쓴 유언장..."아들아 미안해" 눈물 -
이이경, 꼼수 탈세 의혹에 정면 돌파 "고의 누락 없어...추징금 즉시 완납할 것"[공식] -
신지♥문원 향한 '이혼 훈수' 논란…동료 변호사도 "인간이 할 짓이냐" 직격 -
[공식] 이이경, 탈세 의혹 해명…"고의적 누락·탈루 NO, 추징금 납부 예정" (전문) -
다나, 27kg 감량 후 잠적…천상지희 완전체도 빠졌다 "준비 안 돼 부끄러워"
- 1.김연아 작심발언→완전히 무시!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나...올림픽 망친 '도핑 논란' 장본인, 대국민 사과 대신 "자격 정지? 오히려 좋았다" 주장
- 2.'2군행' 황준서 무력 시위! 137㎞ 직구로 삼성 농락 → '7이닝 1실점 역투. ERA 0.53' 1군아 기다려라
- 3.김서현, 1군 복귀 6일만에 다시 2군행…"제구가 제일 문제, 시간 충분히 줄 것"
- 4."홈팬에게 달려가 삿대질+언쟁이라니" 주장직 박탈 공식발표..감독이 허리 숙여 사과
- 5.[속보]악! 이렇게 안풀릴 수가...명예회복 삼세번 선발 사흘 앞두고 부상, 14일 LG전 선발 급교체, 이승현→양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