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11대8로 이겼다. 2-1로 앞선 3회초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스리런포 등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윤영철은 피홈런 3방을 얻어맞으면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시즌 4승(2패)에 성공했다. 25일 광주 두산전에서 4연패를 끊은 뒤 26일까지 이겨 연승에 성공했던 KIA는 NC전 승리로 3연승에 성공했다. 시즌전적은 32승1무20패. 최근 4연패 중이던 NC는 선발 신민혁이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뒤늦게 타선이 터지기 시작했으나,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긴 역부족이었다. 5연패 수렁에 빠진 NC의 시즌전적은 27승1무25패.
KIA는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1회초 1사후 김도영 나성범의 연속 2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엔 1사후 변우혁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한준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면서 1점을 더 추가, 2-0으로 리드했다.
NC는 2회말 추격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박한결이 볼넷 출루한 뒤 김형준이 3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으나, 김성욱이 윤영철의 초구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로 연결하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KIA는 3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박찬호 김도영의 연속 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3루 베이스를 타고 넘어가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NC가 신민혁을 불러들이고 최성영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KIA는 이우성이 좌중간 적시타를 만든 데 이어, 소크라테스가 우월 스리런포까지 쏘아 올리면서 8-1까지 달아났다.
3회까지 매 이닝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내비치던 윤영철은 4회말을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타선의 득점 지원에 화답했다.
KIA는 4회초 이우성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김선빈 박찬호가 연속 적시타를 만들면서 2점을 더 추가, 10-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도 그냥 물러서진 않았다. 5회말 2사 1루에서 데이비슨의 내야 안타에 이어 손아섭이 좌월 스리런포를 만들었고, 박한결까지 좌월 백투백 홈런을 만들면서 10-5까지 따라 붙는 데 성공했다.
KIA는 6회초 선두 타자 나성범이 NC 송명기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로 연결, 11-5를 만들었다. NC는 6회말 윤영철에 이어 등판한 김도현을 상대로 2사 3루에서 최정원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KIA는 6회말부터 김도현을 시작으로 이준영-전상현으로 이어지는 불펜을 가동하면서 격차를 이어갔다.
그렇게 끝날 것처럼 보였던 승부는 9회말 요동쳤다. NC는 KIA 윤중현을 상대로 오영수가 투런포를 만들면서 3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구원 등판한 마무리 정해영에게 박한결의 2루타에 이어 박세혁의 안타, 김주원의 볼넷을 보태 2사 만루, 끝내기 찬스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정해영이 서호철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뽑아내면서 KIA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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