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엔스의 다음 경기도 기대된다."
LG 트윈스에겐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가 살아나는 계기를 마련했고, 타선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제 1위 싸움을 하게 됐다.
L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디트릭 엔스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홍창기와 구본혁의 스리런포 두방으로 7대5의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달린 LG는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에 이어 세번째로 30승 고지에 올랐고 2위였던 두산이 KT에 3대12로 패하면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엔스가 호투를 펼친 게 고무적이다.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3회에 흔들리며 2점을 내줘지만 이후 4,5,6회엔 안타를 맞지 않고 확실하게 틀어막았다. 엔스는 6회까지 101개의 공을 뿌리며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최고 151㎞의 직구를 48개 뿌렸고, 141㎞의 커터를 17개, 123㎞의 커브를 15개, 135㎞의 체인지업을 11개, 133㎞의 슬라이더를 10개 던지면서 시즌 초반 보여준 위력적인 모습을 확인시켰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전 투수코치와 분석팀이 오늘은 하이존을 많이 쓰자고 분석을 통해 제시했는데 엔스가 실행을 잘해주며 좋은 피칭을 해줬다"면서 "오늘 좋은 피칭을 보여줌으로써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라고 했다.
1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아쉽게 날린 LG는 2회초 1사후 8번 문보경과 9번 신민재가 연속 볼넷을 얻어 1,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1번 홍창기가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 가운데로 온 128㎞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선제 결승 스리런포를 날렸다.
흔들리는 김광현을 3회초에 끌어내렸다. 이번엔 구본혁이 3점 홈런을 날렸다. 오스틴과 박동원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2루서 구본혁이 김광현의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 넘어로 보낸 것. 6-0. 또 문보경의 2루타에 홍창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7-0이 되자 SSG도 에이스 김광현이라고 해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9회말 올라온 이우찬이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마무리 유영찬이 2사 후 최준우에게 1루선상을 빠져나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은게 옥에 티였다. 하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7대5로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쉽게 갈 수 있는 상황에서 추격조들이 볼넷을 내주며 아쉬운 경기를 했지만 우리 승리조 박명근 최동환 유영찬이 자기이닝을 책임져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원정경기에서 좀 더 빅볼을 하기를 원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홍창기와 구본혁의 스리런 홈런으로 팬들에게 빅볼을 보여드렸고 앞으로 이런 경기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홍창기가 4타점으로 좋은 활약 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평일임에도 인천까지 원정응원 와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승을 이어갈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두 딸 입양' 신애라, 육아 소신 "언제까지 지켜줄 순 없어, 자녀 실패·좌절 막지 말아야" -
홍석천, '첫사랑' 지진희와 만남에 수줍음 폭발 "10년간 게통령 1위"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1.'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5.[오피셜]'충격 결단' 세이브왕 출신 방출…9위팀 선수단 대정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