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현대 정식감독' 김두현의 첫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 신임감독은 29일 오후 7시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 티아고를 원톱으로 한 새로운 베스트일레븐을 꾸렸다. 티아고를 원톱으로 두고 전병관 이영재 이수빈 보아텡, 박진섭으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안현범 정태욱 이재익 김진수가 포백을 맡고, 정민기가 골문을 지킨다. 박재용 문선민 박주영 한교원 이규동 구자룡 정우재 최철순 김정훈이 백업 대기한다. 티아고와 정태욱은 지난 4일 포항전 이후 4경기만에 나란히 선발진에 복귀했다. 김 감독이 짚은 '포인트'다.
이날 경기는 김 신임감독이 부임 후 이틀만에 치르는 정식감독 데뷔전이다. 지난해 5~6월 전북 수석코치로 감독대행을 맡아 9경기에서 6승2무1패의 호성적을 낸 김 신임감독은 올 시즌 중국 청두 룽청 수석코치를 지내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한 전북의 제안을 받고 전주로 돌아왔다.
김두현 감독은 앞서 오후 3시 춘천에 위치한 전북 선수단 숙소에서 진행한 취임 기자회견에서 즐거운 축구로 반등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 공간, 포지셔닝, 밸런스' 네 가지를 추구한다. 현대축구에서 시간과 공간의 싸움, 포지셔닝 게임이 시작됐다. 경기 중에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포지셔닝 게임을 시작할 거다. 상대에게 시간과 공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 포지셔닝 게임을 할 거다. 중요한 건 밸런스다. 포메이션은 의미가 없다. 포지셔닝을 얼마나 유리하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선수들과 잘 공유해서 내가 추구하는 축구를 잘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 '천재 미드필더' 계보를 잇는 두 사령탑의 지략대결이다. 김 감독의 데뷔전 상대가 된 윤정환 강원 감독은 지난 라운드 대구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빼들었다. 야고 원톱에 이상현 양민혁 조진혁으로 공격진을 구성한다. 김이석 김대우가 중원 듀오를 구성하고, 황문기 김영빈 이기혁 윤석영이 포백을 꾸린다. 이광연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박청효 강투지 이유현 이지솔 유인수 김강국 송준석 최성민 정한민이 벤치에 대기한다.
전북은 14경기에서 3승5무6패 승점 14점을 기록하며 10위에 위치했다.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 중으로 3경기 연속 무패를 노린다. 4연속 무패 및 2연승을 질주 중인 강원은 6승4무4패 승점 22점으로 4위를 달린다. 지난 4월 시즌 첫 맞대결에선 강원이 이상헌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춘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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