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후반 결정력에서 차이가 났다."
대구FC가 연패에 빠졌다. 대구는 29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홈팀 수원FC를 상대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강상윤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뒤 후반 38분 이승우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0대2로 완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대구는 여전히 리그 1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패배 후 박창현 대구 감독은 "선수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줬지만, 좀 부족했다. 후반전에 결정력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이날 첫 선발로 나온 22세 이하 신인 박세민에 대해 "데뷔전이라 45분 정도로 교체 타이밍을 준비했고, 예정대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했다. 교체 자체는 잘 됐다. 하지만 후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힘들어졌고, 선수들의 집중력도 떨어졌다. 박세민도 첫 경기 치고는 양호했다. 슈팅도 하나 위협적으로 했다. 신인이라 다음경기에는 더 발전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의 간판스타 이승우에게 실점한 장면에 관해서는 "상대의 핵심선수여서 수비를 적극적으로 주문했는데, 원체 기량이 있는 선수고, 마크에 나선 박진영도 1년차다 보니 기회 때 밀렸다. 본인은 최선을 다했지만, 어쨌든 실점했으니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더불어 이날 선발 윙어로 투입해 기대했지만,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고재현에 대해서는 "침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고재현이 살아나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이제 우리 오로지 위만 보고 가야 한다. 밑에는 아무도 없다. 다음 대전과의 경기는 우리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제는 뭐 사생결단이라고 봐야한다. 더 이상 져서는 안되고 이긴다는 생각만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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