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불 붙은 방망이,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예약의 결실로 이어졌다.
키움은 2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11대5로 이겼다. 선발 헤이수스가 5이닝 동안 피홈런 3방을 얻어 맞으면서 4실점했으나, 타선에서 3회 6득점 빅이닝을 연출했고, 7회에도 삼성 불펜을 두들겨 추격을 뿌리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28일 삼성에 승리했던 키움은 2연승에 성공하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예약했다. 시즌전적 22승30패.
좋은 출발은 이른 승기로 이어졌다. 1회초 선취점을 만든 키움은 3회초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7안타 1볼넷에 야수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타자 일순, 6득점 빅이닝을 연출했다. 이후 삼성이 홈런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키움은 4회말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얻은데 이어, 7회초 도슨의 솔로포와 최주환 김주형이 연속 적시타를 만들면서 승기를 굳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선발 헤이수스가 실점은 있었지만 김재현과 좋은 호흡으로 5회까지 잘 마무리했다"며 "공격에서는 이주형이 1회 선취 타점을 비롯해 3회 빅이닝을 이끌었고, 7회 도슨의 홈런이 승기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이어 "오늘 게임을 앞두고 평소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애써주신 이환범 상무님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늘 승리를 고인께 헌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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