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열흘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진행 중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은 0-3으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하성은 마이애미 좌완 브랙스턴 개럿의 2구째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떨어지는 80.3마일 체인지업을 그대로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겨버렸다.
타구가 발사각 31도, 타구속도 99.7마일로 날아가 펜스 너머 379피트 지점에 꽂히자 베이스를 전력으로 돌던 김하성은 속도를 줄였다. 홈에 도착해서는 평소처럼 두 팔을 활짝 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하성이 홈런을 터뜨린 것은 지난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열흘 만이다. 시즌 팀 59경기, 개인 58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7호 홈런. 작년 17홈런을 날릴 때 시즌 7호 홈런은 팀 76경기, 개인 72경기에서 나왔다. 팀 경기수 기준으로 작년보다 17경기가 빠른 페이스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시즌 19~20개의 홈런을 터뜨릴 수 있다.
1-3으로 뒤진 4회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 잭슨 메릴이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개럿의 초구 바깥쪽 89.4마일 싱커를 잡아당긴 것이 103.6마일의 속도로 좌익수 쪽으로 잘 맞아나갔지만, 상대 유격수 비달 브루한이 역모션으로 잡아 2루로 송구했다.
샌디에이고는 6회 현재 1-7로 뒤지고 있어 3연승이 멈춰설 공산이 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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