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사흘 연속 울리며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전에서 11대2로 이겼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5안타 경기를 펼쳤고, 3회초 5득점 및 6회초 3득점 등 한껏 달아오른 모습을 보였다. 선발 황동하는 6이닝 동안 8안타 2홈런을 허용했으나,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치며 승리에 공헌했다. 28~29일 잇달아 NC를 제압한 KIA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로 장식했다. 5연승에 성공한 KIA의 시즌 전적은 34승1무20패가 됐다. NC는 선발 김시훈이 3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에선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음에도 병살타 4개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연패에 빠진 NC의 시즌전적은 27승1무27패가 됐다.
3회에 양팀이 득점을 주고 받았다. KIA는 3회초 김태군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최원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박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최원준이 홈을 밟으면서 2-0이 됐다. NC는 3회말 선두 타자 김형준이 황동하로부터 중월 솔로포를 만들면서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4회초 KIA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 1사후 소크라테스의 안타에 이어 김선빈 서건창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든 만루 찬스에서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후 최원준 박찬호의 연속 적시타와 김도영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져 5득점, 7-1로 격차가 확 벌어졌다. 결국 김시훈은 전사민에게 마운드를 넘길 수밖에 없었다.
NC는 4회말 선두 타자 박건우가 황동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만들었다. 2사후 서호철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한결이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5회말에도 2사후 안타가 나왔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KIA는 6회초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후 박찬호의 중전 안타와 김도영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나성범이 적시타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볼넷 출루하며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소크라테스와 김선빈이 연속 적시타를 만들면서 10-2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6회말 박건우와 데이비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손아섭이 황동하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서호철이 3루수 직선타 박한결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KIA는 7회말 김사윤을 마운드에 올려 굳히기에 나섰다. NC는 이날 트레이드 영입한 김휘집이 7회말 1사후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박민우가 2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8회말에도 선두 타자 권희동이 우전 안타를 만들었으나, 박건우를 대신한 한석현이 투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KIA는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소크라테스가 NC 임정호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5연승 및 자신의 5안타를 자축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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