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대체 선수인 시라카와 케이쇼가 내일 혹은 모레 첫 등판을 한다.
SSG 랜더스는 31일 "시라카와 선수의 취업비자가 오늘 발급 완료됐다"면서 "오늘 KBO에 선수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주말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라카와는 43번의 등번호를 달고 등록명은 시라카와로 정했다.
엘리아스가 지난 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등판 준비를 위해 워밍업을 하다가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내복사근 부상을 당해 6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해지자 SSG는 빠르게 대체 투수를 찾았고,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는 시라카와를 총액 180만엔(약 1580만원)에 영입했다.
시라카와는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 소속 에이스로 3년간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시라카와는 올시즌 6경기에 올라 29이닝을 던졌고 4승1패 평균자책점 2.17(리그 3위) 31탈삼진(리그 2위)을 기록중이다. 2023시즌에는 15경기 55⅔이닝 4승 3패 ERA 3.56을 기록했다. 최고 150㎞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의 변화구를 장착했고, 경기 운영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라카와는 26일 한국에서 첫 불펜 피칭을 했다. 시라카와의 피칭을 본 SSG 이숭용 감독은 "직구에 굉장히 힘이 있었고, 릴리스 포인트가 높다"라고 직구에 후한 점수를 줬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던지고 커브도 두가지를 던지다"며 선발 투수로서 다양한 구종을 뿌리는 점도 알렸다. 아직 KBO리그 공인구에 적응이 덜 돼서 변화구가 빠지는 경우가 있어 계속 새 공을 만지면서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이후 계속 공을 던지면서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비자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감독은 "계속 던지고 시합을 했던 투수라서 비자만 나오면 바로 등판 날짜를 잡고 1군 등판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라카와가 등판하게 되면 8연패에서 탈출한 SSG는 에이스인 김광현도 2군으로 내려간 상태여서 시라카와가 분위기 반전을 해줄 필요가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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