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IM, 주전 센터백 가능하다"
드디어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김민재가 빈센트 콤파니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센터백이 가능하다는 예측이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더 미러지는 31일(한국시각)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베테랑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38세지만, 콤파니 체제의 핵심이 될 것이다. 주전 센터백의 한 자리는 마티스 데 리흐트다. 그의 센터백 파트너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에릭 다이어를 제치고 김민재가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콤파니의 영입은 의외였다.
이 매체는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 모두 바이에른 뮌헨의 사령탑 자리를 거부했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벨기에 출신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철학과 정체성에 매우 잘 맞는다고 바이에른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는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취임 직후 자신의 '점유율이 높고, 창조적 축구를 좋아한다. 경기장에서 공격적이고 용감해야 한다'고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 아래에서 특유의 저돌성과 과감함이 '탐욕스러운 수비'로 평가됐던 김민재 입장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호재다.
확실히 콤파니 감독과 투헬 감독의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그의 축구 철학을 뒷받침해 줄 영입 루머도 돈다. 크리스탈 팰리스 아담 와튼,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가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이 매체는 '마누엘 노이어는 경기장에서 공격적이고 용감한 행동의 대명사다. 계약 마지막 해지만, 콤파니 체제의 핵심이 될 것이다. 파블로비치가 3선의 수비적 대안이 될 수 있고, 르로이 자네가 핵심 공격 자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그가 원하는 꿈의 베스트 11 예상은 이렇다. 해리 케인, 잭 그릴리시, 자네, 무시알라가 1, 2선. 고레츠카, 와튼이 3선. 킴미히, 데 리흐트, 김민재, 데이비스가 4백. 노이어 골키퍼다'라고 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는 매우 약화됐다. 전 소속팀 나폴리로 이적설도 돌았다.
올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해 세리에 A 최고 수비수상을 받았던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이적 이후 붙박이 센터백으로 승승장구하는 듯 했따. '혹사 논란'까지 나왔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그의 입지는 180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이었던 마티스 데 리흐트를 중용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에릭 다이어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따.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후 체력적 부담감이 극심했고, 부진한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김민재는 '마녀사냥'을 당했따. 1차전에서 치명적 두 차례 수비 실수. 투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탐욕적 수비를 했다"고 비판했다. 현지 매체들도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민재의 수비실수는 명확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었지만, 소속팀 감독이 실수한 선수에게 한 비판 치고는 너무나 신랄했다.
2차전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별다른 미스가 없었지만,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당시 투헬 감독은 너무나 일찍 잠그기를 시도했고, 해리 케인을 일찍 빼는 이해할 수 없는 용병술을 보였다. 게다가 뼈아픈 실수를 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도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 투입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반격했다. 영국과 독일의 매체들은 김민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단, 당시 실점 장면에서 김민재가 잘못한 부분은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강력한 전방압박, 빠른 공수 전환을 중시한다. 김민재는 공격적 축구에서 강력한 수비력, 폭넓은 수비력을 자랑한다.
결국 이적 루머까지 떠돈 김민재는 콤파니 체제에서 살아남는 모습이다. 그동안 다음 시즌 백업 센터백으로 시작할 것으로 대부분 전망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예상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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