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유재석 신동엽 서울예대 졸업 못한 고졸"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임원희가 남다른 학연을 자랑하며 학벌로 신경전을 벌였다.
1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왕종석, 소인지/작가 최혜정)에서는 배우 임원희가 메인 보컬로 있는 밴드 전파상사를 섭외하러 가는 축제 기획 팀장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필 임원희 아파트 엘레베이터 점검 시간에 도착한 유재석은 큰 휴지를 안고 임원희 집에 들어섰다. 유재석은 "여기 낯익다. '미우새' 세트장 아니냐"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내가 진짜 사는 곳이라고"라고 반박했다.
벽지에 화가라도 활동 중인 송민호가 그린 해바라기 그림을 자랑한 임원희는 "비싼 그림"이라고 뿌듯해했다.
유재석은 본인이 평소 애정하는 장난감을 자랑하려고 여기저기 올려놓은 임원희를 보면서 "형 별명이 착한 박명수다. 자기자신만 알지만 착한 형"이라는 뜻을 알려줬다.
수유중학교 선후배인 두 사람은 서울예대 90학번과 91학번 사이. 같은 학교에 입학했지만, 졸업 여부가 달랐다.
임원희는 "나는 고등학교를 재수한 뒤에 서울 예대 90학번으로 입학했다"고 했다. 유재석은 "우리때 연합고사가 있었다. 그거를 통과해야 고등학교에 진학할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연합고사를 보는데 다 떨어졌다. 공부를 못해서 못간 것"이라며 "연합고사로 붙을수 있는 2차학교도 다 떨어지고 야간학교도 다 떨어져서 결국 재수해서 연합고사 다시 봤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형 서울예대 졸업은 했나"라고 물었고 임원희는 "난 했다. 졸업 못한 대표적인 사라미 신동엽 유재석"이라고 웃었다.
유재석은 "입학 후 5월에 대학개그제가 생겨서 오디션 참가하기로 결심했다. 교수님은 여기에 나가서 붙으면 학교를 못다니니까 학교를 조금 더 다니고 니 꿈을 펼치는게 어떻겠냐라고 하셨는데 나는 말을 안들었다"고 했다. 임원희는 "말 안듣게 생겼더라. 그때 대회에서 붙었나? 떨어졌나?"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장려상으로 붙었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답했고 임원희는 "턱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임원희는 "대학졸업후 극단 있다가 5년 무명 보내다가 다찌마와리로 흥행했다"며 "그때 지하철에서 날 처음 알아봐주고 '다찌마와리'라고 소리쳐준 여학생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임원희는 축제때 함께 합을 맞추는 밴드를 집으로 초대해 기력이 없는 유부남 토크를 벌이기도 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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