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남보라가 보육원에 승합차를 기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배우 남보라가 출연해 최근 보육원에 승합차를 기부한 선행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남보라는 "2년 전부터 보육원에 선물하는 봉사를 시작했다. 해당 보육원은 차가 오래되서 주행 중에 자주 멈추기도 한다고 하더라. 차 값이 크고 부담스럽지 않나. 오히려 오기가 생기더라. 1년 동안 열심히 모아 승합차 선물을 드리게 됐다. 원장님이 정말 좋아하시더라. 선생님들도 다 나와 계셨다. 원장님이 울것 같이 너무 좋아하셨다. 옆에서 보면서 선물해드리기 너무 잘했다 생각했다"고 뿌듯해했다.
선행과 기부 계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는데 힘든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모르겠더라. 어느날 벽에 '내 안을 비워야 새롭게 채워진다'는 문장이 와닿았고 내 것을 비워내는 과정이 뭐가 있나 생각하다가 그때부터 쪽방촌 유기견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기부를 공개적으로 알린 이유에 대해서는 "유튜브 보면 젊으신 분들이 1억을 기부했다는 말에 저도 영향을 받았다. 선한영향력이 퍼지면 많은 분들이 더 좋은 일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에 있는 보육원은 가깝고 기부도 활발한데 외곽은 손길이 힘들다. 제가 간 곳도 인천 끝에 있는 보육원이었다. 보통 봉사를 어려워하시더라. 내가 하기에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당부했다.
남보라는 배우로서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녀는 "그 질문에 걸맞는 대답이 있지만 지금은 배우 남보라 보다 사람 남보라로 지금처럼 잘 사는게 중요한것 같다. 사는 동안 최선 다해 잘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남보라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차 뽑았어요"라며 "2년 전부터 매달 생일선물을 챙겨주고 있는 보육원이 있어요. 작년 5월, 그곳에서 아이들이 20년 된 오래된 승합차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아 올해 5월, 신형 승합차를 선물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중 장녀이며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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