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의 장재영이 타자 전향 이후 두번째 홈런을 날렸다.
장재영은 2일 고양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던 장재영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서 상대 두번째 투수인 성재헌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타자 전향 후 두번째 경기였던 지난 5월 24일 LG전서 첫 홈런과 함께 4안타의 괴력을 뽐냈던 장재영은 8경기만에 다시 한번 손맛을 봤다.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장재영은 7회말엔 1사 2루서 중전안타를 쳤다. 멀티 히트도 지난 5월 24일 LG전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삼진이 없었다. 타자 전향 후 매 경기 삼진을 기록했던 장재영은 지난 5월 30일 한화전서 처음으로 삼진이 없었고, 이날이 두번째로 삼진이 없는 날이었다.
장재영은 타자로 전향한 이후 11경기를 뛰었다. 38타수 10안타로 타율은 2할6푼3리를 기록했고, 2홈런과 7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7개를 골라냈는데 삼진이 16개로 많다. 출루율 0.404, 장타율 0.421로 OPS는 0.825를 기록하고 있다.
팔꿈치가 수술 소견을 받을 정도로 좋은 상태는 아니라 언제 수비를 나갈지는 모르는 상태. 본인은 고교시절에 해봤던 유격수에 도전의사를 내비쳤지만 구단은 수비 부담이 적은 외야수를 권유했었다.
입단 이후 투수에만 집중을 했었고, 지난해 타자를 잠시 겸업하긴 했지만 이 역시 투수를 잘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 실제로 타자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기에 타자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키움 구단의 시각이다.
장재영의 활약으로 고양 히어로즈가 KT에 6대4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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